<맛과 식감>

무화당에서 나의 최애는 바로 머핀!!! 무화당 디저트들은 기본적으로 포슬포슬한 식감인데, 그 식감에 가장 잘 어울리는게 바로 머핀이에요. 한 입 물면 달달한 단호박 풍미가 참 기분 좋고, 연한 두부향도 나는 듯한 촉촉한 단백함도 있네요. 전반적으로 손에 묻어나는 오일리함 없이 깔끔한 식감과 맛입니다.

겉은 '포슬고소'하고 속으로 갈수록 '촉촉쫀쫀'하니 단호박의 단맛도 더 잘 느껴져요. '겉포슬~속쫀촉'이랄까요? ㅎㅎ 아몬드의 고소함과 코코넛의 은근한 향도 머금은 단호박 머핀으로 중간중간 흰색의 무언가가 사각 씹히는데 아마 코코넛 입자인 듯합니다.

<잘 먹는 팁>

냉동 후 먹는게 훨씬 덜 바스러지고 더 촉촉하고 숙성되는 듯한 느낌이라 더 맛있어요. 배송 받은 후 실온상태로 바로 먹으면 살짝 부들부슬 후두두 떨어지는게 있는데, 얼려먹으면 떨어지는 부스러기 없이 건치인증도 가능해요. 얼린다고 슈퍼 단단은 아니고 촉촉쫀쫀하게 잘 뭉쳐진 느낌의 냉빵이랄까요? 단호박의 달콤함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피넛버터 파운드 보다 더 촉촉하고 달달한 느낌이네요.

<중량 및 포만감>

성분표에 기입된 중량은 65g이지만 실제 무게를 달아보니 72g(머핀종이틀 불포함) 넉넉한 무게에 만족! 크키가 큰편은 아니지만 밀크나 라떼랑 함께 먹어주면 포만감도 괜찮아요.

<포장 및 배송>

무화당은 종종 들러 사먹어봤지 배송은 처음이네요. 디저트들이 잘 부스러지는 식감인걸 알고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망가짐 없이 잘 배송되었네요. 디저트 하나 하나 반투명지의 두께감 있는 비닐에 완전히 밀봉되어 포장되는데, 머핀 종이틀도 두께감 있고 하단에 두꺼운 지지종이까지~ 꼼꼼한 포장이 마음에 드네요.